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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우즈벡 소식 - 09년 11월 기도편지2024-11-15 04:50
작성자 Level 10

기도편지 09. 11 우즈벡소식


Tashkent Yakkasaroi Raion, HozinobaDom 7  
02-99871-445-0857(P)/99871-253-9692(H)                                                  uzbekjung@yahoo.co.kr

 


안녕하세요. 

  지난여름도 이곳 우즈벡엔 한 더위했었는데, 역시나 힘든 여름일수록 가을이 풍성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풍성함이 가득한 계절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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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찬양

  두 텀 째 안식년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우즈벡은 왠지 낯설고 그 더위 때문인지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벌써 12년차가 되었음에도, 언어도 처음 하듯 말도 더듬고 새로운 분위기에 생소한 느낌이 두 달이나 지난 지금에야 조금씩 가시는 듯합니다. 그러나 저의 상황과 상관없이 이곳에 가득한 은혜에 놀라울 따릅니다.

  많은 일군들이 나가고 어려움을 주는 소식들에도 불구하고 처처에서 부흥의 소식이 가득합니다. 다양한 일군들이 연합하여 함께 노래하며,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후원과 기도의 열매로 섬기는 축복회사가 각 지역으로 작게 분가하여 넓혀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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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사를 꿈꾸며
60년대식 아파트나 흙으로 벽을 올린 시골의 땅 집 같은 곳이 이곳 변두리에 즐비합니다. 5,6명씩 요일은 다르게 혹은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다양하게 모여 노래하는 모습이 “초대회사”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 작은 모임들엔 자유로움이 있고 다양함이 있습니다. 그곳엔 리더가 아니라 섬기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필요를 그곳에서 각자들이 나누며 그리고 다른 곳의 도움엔 기꺼이 나누고 있습니다. 생명력 있는 성장과 분가, 그분의 마음과 기쁨이 나누어지는 곳, 그것이 이 땅 우즈벡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죽음, 그리고 새 생명

  지난 달 초, 이곳서 700km 떨어진 부하라주 끝자락 투멘 국경근처에서 리더 자매들의 아버지가 소천하셨습니다. 그는 49세이며 저와는 친구처럼 교제하였던 분이었습니다. 막내아들도 믿음 안에 군복무 중이었습니다. 그의 이런 소식을 듣고 바로 한 리더형제와 밤새 기차와 택시를 타고가 1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방에 모두 둘러앉은 40여명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짧게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그중 따라 나온 10여명의 여인들에게 치유를 위해 손들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차에서야 약간 쉼을 갖는데, 또 리더형제가 옆 자리에 앉아 있던 세 명의 형제들을 영접시켰습니다(놀렐루야). 한 분의 죽음으로 슬픔은 컸지만, 그로인해 준비된 자들이 새 생명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목마른 이 땅, 어디에서나 담대함을 필요로 합니다. 속히 다시 방문하여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려 합니다. 그런 이 땅에 여러분들을 동역자와 목격자로 초청합니다!! 


앞으로의 사업들

  오는 주엔 가을감사절을 지내려합니다. 4개 그룹에서 다양한 준비를 발표합니다. 그 후, 세미나를 진행하고 물파티도 준비 중입니다. 지난 한해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 땅을 새롭게 하신 일, 위협 중에서도 남겨두어 더 겸손히 위를 바라게 하신 것, 저희를 보낸 여러분들의 섬김이 얼마나 귀한지 생각할수록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저희의 부족함을 알게 하고 그 은혜를 넘치게 하신일은 감당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기를 축복하며, 다음 제목들을 아뢰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온 가족이 날마다 예배하고 그 장막에 기쁜 구원의 소리로 채우소서! (시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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