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눅4:19,19) 1. 즐거운 가정교회모임. 요즘 저희 집에서 교회의 5부부들이 푸짐한 음식으로 함께 서로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풍성한 음식에 마음도 열리고 감사와 어려움들을 나누며 더 교회가 하나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주일예배와 야외예배 때에도 원하는 대로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 오는데, 예배 후, 점심시간엔 풍성한 음식에 잔치 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예배는 10여명의 아이들을 엄마들이 자연스럽게 돌보며 성경을 암송시키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기의 분량대로 기쁘게 교회를 섬기는 모습들에서 주님의 마음을 봅니다. 계속 우리 안에 새로운 기쁨으로 은혜주시는 주님을 기대합니다. 2. 서프라이즈!! 지난 5월 31일 주일 예배실에 웬 풍선들이 장식되어 있고, 예배실 앞에 꽃과 함께 촛불이 켜있었습니다. 간증할 손님을 모시고 오는 길이라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평소에는 저희가 와서 의자를 정리하고 준비해야 예배가 시작되던 것이, 이미 모든 준비가 다 되어있고, 예수님 영상과 함께 찬양을 시작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저희 부부가 들어가자 박수를 치며 환영해 주었습니다. 지난 5월 28일이 저희 결혼 22주년이었는데, 이곳에 와서 자기들과 함께 예배하고 말씀을 나누며 함께 교회를 이루게 되어 고맙다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변하지 않는다고 속으로 예전의 우즈벡 교회와 참 많이 비교했었는데... 주님께서 너나 잘해라 하시는 것 같아 회개와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3. 위대한 예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지난주일 우즈벡 아주머니 두 분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알마티 외곽 시장에서 야채를 파는 분들입니다. 눅 5장의 중풍병자 치유를 통해 “영광 돌리는 믿음”이란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중 한 분이 눈을 반짝이며 잘 듣더니 예배 후 “예수를 믿고도 모스크에 가도되느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 질문에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영접기도를 하였습니다. 영접기도 후 보호 기도를 하는 데, 그분이 앉은 자리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었습니다. 잠시 후, 다시 기도하는데 또 쓰러지고 흐느끼더니 소리를 치고 예수이름을 말하려면 또 쓰러지고...여러 차례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났습니다. 악한 영이 주님을 영접한 우즈벡 노디라 자매를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즈벡 영혼들을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 더 강하게 기도해 주십시오. 4. 지난 3년간 받았던 대표부 비자를 새로 갱신합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키르키즈로 비자여행을 가야합니다. 우즈벡에 있을 때는 비자와의 전쟁에 늘 노심초사하였는데, 그래도 이곳에서는 부담이 덜한 것 같습니다. 마침 올해부터 한국과 무비자협정이 맺어져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새로운 비자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되었습니다. 비자여행으로 옆 나라를 방문하고 들어오면 1달 무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1년에 60일간만 무비자로 체류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대표부 비자를 받기 위하여 다음 달엔 한국에서 서류를 새롭게 준비해야 합니다. 잠시 비자 서류 준비로 한국을 방문하게 될 때 서류가 잘 준비되고 주님의 선한 인도를 경험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도우미가 힘들어 합니다. 우리 사역의 다리가 되어 주었던 자동차가 자꾸만 힘들어 합니다. 지난달엔 전기부품과 핸들 관련 부속을 바꾸었는데, 이번엔 기어를 통째로 바꾸었는데 아직도 오일이 어디선가 샙니다. 13년 된 나름 괜찮은 친구였는데... 교체시기를 놓쳐서인지, 혹사 시켜서인지... 우리 사역의 가장 수고한 교통수단에 시간과 재정이 너무 들어 바꾸어야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참 수고하였는데 마무리도 잘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주님의 약속의 무지개가 유난히 빛나는 알마티의 오후에 정영섭 김은경 드립니다. 2015. 6. 16 <기도를 부탁합니다> 1. 매 시간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되고 성령충만하여 생명을 전파하는 사역자 되게 하소서!! 2. 우즈벡 축복교회의 부흥과 홀벡 목사, 마디나 파루전도사 부부가 성령으로 충만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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