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윤정현 이경미 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사택 마당에 수국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수국이 피기 시작하면 장마가 시작한다고 말이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가 득세하고 있습니다만, 어쩌면 앞으로는 감기나 두통처럼 함께 살아야 할 질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감염으로 그치지 않고, 사람의 생각하는 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타인의 말에 경청하는 힘을 잃게 하고 이웃에 대한 불신과 차별, 편견, 고립, 폭력으로 번지기 쉬운 시대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환경과 처지가 어떠하든,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십자가의 사랑 위에 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가기를 소망합니다. 5월 기도편지는, 교회와 가족 근황, 그리고 타카야먀 자매님을 위한 중보기도제목을 실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서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평화와 지키심이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늘 일본선교와 저희 가정을 위해 사랑과 뜨거운 기도로 섬겨주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