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남선교회

제목수능끝낸 수험생 자녀2024-10-14 04:00
작성자 Level 10

11월6일(수) 수능이 끝났다.
대학입학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3년간 공부해 온 학생들은 시험의 종료와 함께 허탈감
에 빠지기 쉽다.
아이들과 똑같은 입시생이 되어 뒷바라지 했던 학부모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신앙적
인 측면을 고려할 때 시험이 끝난 시점이 교회에서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5가지 일들

수능을 끝난 자녀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 가정사역자
와 기독교사들의 조언으로 5가지 아이디어을 찾아냈다.

- 구슬고사준비 함께 하라.
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다. 논술은 학교와 학원에서 지도하지만 구
술시험(면접)은 부모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서울대 정치학과는 “서태지
은퇴 번복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아주대 사회과학부는 “동성애 공개에 대한 자기 생
각을 말하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처럼 대입 구술은 단순한 면접을 넘어 자신의 의견
을 논리적으로 피력하는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 구술을 준비하기 위해서 부모는 식사
시간마다 한가지 이상 아이템을 잡어 서로 토론을 통해 말하는 법과 생각의 정리를 이
끌어 낼 필요가 있다.

- 기차여행을 떠나라.
가족의 여행은 즐거운 시간임에 틀림없다. 자가용이 보편화 되어있는 요즘 같은 때
에 자녀와 함께 목적지를 정하고 여행일정을 짜며 기차여행을 떠나는 것은 여행의 백
미, 의자를 돌리고 마주 앉으며 가족간의 대화시간도 많아지고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
간도 적어 일석이죠.

- ‘알바’보다는 ‘봉사’를 유도하라.
돈의 가치를 먼저 알기 전에 삶의 가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생각보다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 친구들을 초대하라.
시험이 끝나면 밖으로 나돌고 싶은 아이들. 그러나 막상 나가면 갈 곳이 없어 거리
만 방황하다 들어오는 일이 종종있다. 아이들이 음지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집
을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개방해 주는 것도 부모의 지혜. 간식을 준비해주고 공간
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부모의 임무는 끝난다.
친구들과의 시간에서 시시콜콜 간섭하기 보다는 약간의 자유를 허락하는 여유가 필요
하다.

- 가정예배를 드리자.
“대학에 꼭 합격시켜달라”는 기도이외에 할게없다면 신앙인으로 0점, 대학에만 들어
가면 신앙생활이 나태해지는 자녀를 위해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리며 신앙을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 논술과 구술시험을 앞두고 잠언서 등을 읽어 나간다면 더 큰 효과
를 얻을수도 있다.

“ 부모의 관심을 통해서 우리 자녀들의 신앙을 바로 잡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
다. ”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