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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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횡성의 모기향 불2024-11-21 08:48
작성자 Level 10

어린시절 시골의여름밤
집요하게 달려드는 모기들의 극성에 온 몸에 불긋 불긋

그래도 마당에 멍석을 깔아 놓고
옥수수를 쩌서 동네 어른들의 무서운 귀신 이야기며

친구들과 밤하늘의 별을세며 손톱에 봉숭아 물 들인것 빠질까 봐
실로칭칭 감고 그 다음날 손톱이 팅팅붓고 쯔글쯔글 ----
그래도 불게물든 손톱 자랑하던 여름밤

지혜로운 어른들은 마당 한옆에 쑥을 베어와 모기불을 피우면 그 연기에 눈이
메워서 눈물이 나도 모기들의 극성은 피할 수 있었지

5ㅇ년이 지난 이번 여름 횡성에서 그 옛날의 모기향 불을 피워 놓고 밤 하늘의
별을 보았지요 북두칠성 자리와 사자자리 많은 별들-----

물고기를 잡아서 튀기어 먹는 맛이란?
선녀가 쉬었다간 그곳은 어디라고 말할 수 없어요
그곳은 하나님의 우리에게 주신 선물 행복의 동산, 축복의 초원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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