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1!
잘 지내시죠?
주일이면 힘든 발걸음이지만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고 유치부실에 들어오는 훈이를
보면서 저희들은 큰 힘과 위로를 얻습니다. 훈이의 손을 잡아줘야 할 엄마가 보이지
않아 조금은 섭하기도 하지만요...
개굴진 7살 아이들이 유초등부로 내려간 후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만 훈이를
비롯한 우리의 꿈쟁이들이 형들 몫을 금방 할 것 같네요.
불편한 몸으로 열심히 찬양하고 몸을 움직이는 우리 훈이, 형한테 뒤질지 않을새라
열심히 몸을 흔드는 2살박이 서현이, 엄마 없이는 절대로 유치부에 올 것 같지 않던
인상파 지성이가 서서히 마음을 열고 적응해 가는 것을 보면서 더 큰 기쁨과 보람을
얻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믿음의 성장을 위해서, 또 사랑으로 섬기는 교사들을 위해 늘 기도해
주세요.
한 해 동안 꿈꾸고 기대하는 일들이 주님의 도우심 가운데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바라고 훈이 땜에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구 이글을 읽는 모든 뚝섬의 가족들도 우리 유치부를 위해 꼬옥 기도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