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훈이가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서 있는 걸 보면서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어요.
모두들 훈이를 생각하며 함께 아픔을 나누고 기도한 덕분이죠...
낮에는 직장에서 개구장이 아이들과 종일 씨름하고 저녁이면 지친 기색으로 입원실
에 들어오는 문 선생님을 보았을 때 어찌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던지...
훈이가 엄마와 모든 사람들의 기대만큼 빠르게 회복이 되어 또래 아이들과 함께 뛰놀
며 마구 뒹굴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훈이와 온 가족이 걱정없이 활짝 웃는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함께 소망을 가지고 기도
해요. 글구 유치부 선생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