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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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좋은글> 아무도 보지 않는 곳..2024-11-28 01:11
작성자 Level 10

중세기 어느 수도원 원장이
많은 수도원생 가운데 한 사람을
특별히 사랑했다.

다른 수도원생들은 원장이
인간 차별을 한다고 뒤에서 투덜대며
그 수도원생을 미워했다.
어느 날 원장은 모든 수도원생들에게
새를 한 마리씩 나누어주며
“아무도 없는 곳에서 죽여 오라”고 했다.
얼마 후,모든 수도원생들이
새를 죽여 가지고 왔다.

그런데 원장이 사랑하는
수도원생만 산 채로 가지고 왔다.
수도원생들은 그가 원장의 말씀에
불순종했음을 비난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원장이 사랑하는 수도원생에게 물었다.
“자네는 왜 새를 죽여 오지 아니했나?”
“원장님,저는 아무도 안 보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하나님께서
저를 보고 계셔서
새를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수도원생들에게)
“이제 내가 이 사람을
특별히 사랑하는 이유를 알겠는가?”

그렇습니다.
우린 살다보면 사람을 두려워 하고
사람을 보며 체면을 두고
내 마음과 상관없이 행할때가 많아요.
만약 우리 마음에 주님이 어디에서나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신다면
우리 마음을 속이는 일은 없을텐데요.

이제 올해를 마감하며
마음의 들려오는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는
그리하여 주님이 늘 우리와 함께 함을
알게 하시고 힘들때 지칠때 주님을 보게
하시기를 ..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



- 뜨끔하게 되는 글입니다.
하나님을 말하면서도 어느새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제 삶 속에 일침을 가하네요..^^; 아아.. 열심히 살아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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