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기 어느 수도원 원장이 많은 수도원생 가운데 한 사람을 특별히 사랑했다.
다른 수도원생들은 원장이 인간 차별을 한다고 뒤에서 투덜대며 그 수도원생을 미워했다. 어느 날 원장은 모든 수도원생들에게 새를 한 마리씩 나누어주며 “아무도 없는 곳에서 죽여 오라”고 했다. 얼마 후,모든 수도원생들이 새를 죽여 가지고 왔다.
그런데 원장이 사랑하는 수도원생만 산 채로 가지고 왔다. 수도원생들은 그가 원장의 말씀에 불순종했음을 비난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원장이 사랑하는 수도원생에게 물었다. “자네는 왜 새를 죽여 오지 아니했나?” “원장님,저는 아무도 안 보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하나님께서 저를 보고 계셔서 새를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수도원생들에게) “이제 내가 이 사람을 특별히 사랑하는 이유를 알겠는가?”
그렇습니다. 우린 살다보면 사람을 두려워 하고 사람을 보며 체면을 두고 내 마음과 상관없이 행할때가 많아요. 만약 우리 마음에 주님이 어디에서나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신다면 우리 마음을 속이는 일은 없을텐데요.
이제 올해를 마감하며 마음의 들려오는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는 그리하여 주님이 늘 우리와 함께 함을 알게 하시고 힘들때 지칠때 주님을 보게 하시기를 ..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
- 뜨끔하게 되는 글입니다. 하나님을 말하면서도 어느새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제 삶 속에 일침을 가하네요..^^; 아아.. 열심히 살아야지~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