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주일 공과 교육 계획입니다.

제목 : <13과> 우리를 파수꾼으로 부르셨어요

성경본문 : 에스겔 3:1-11
1 :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네 앞에 있는 것을 먹어라.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여라.”
2 : 그래서 내가 입을 벌렸더니, 주님께서 두루마리를 내 입에 넣어 주셨다.
3 :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먹어
네 배를 채워라.” 그래서 내가 먹었더니 그것이 내 입에 꿀같이 달았다.
4 : 그 때,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내 말을 그들에게 전하여라.
5 : 내가 너를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하는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다.
6 : 만일 내가 너를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하는 민족들에게 보냈더라면,
그들은 네 말을 들었을 것이다.
7 :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네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
모두가 고집이 세고 마음이 닫혀있기 때문이다.
8 : 나도 너를 그들처럼 억세고 굳세게 하며
9 : 네 이마를 바윗돌보다, 부싯돌보다 더 단단하게 할 것이다. 그러니
그들을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그들은 반항하는 백성이다.“
10 : 주님께서 또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네게 하는 말을 잘 듣고
마음에 간직하여라.
11 : 그리고 포로로 잡혀 간 네 동포에게 지금 가서 내 말을 전하여라.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라고 말하여라.”

배경이야기 :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외면하여 기원전 722년 멸망하게 되었지만, 남 유다 역시 그
길을 좇게 됩니다. 그래서 기원전 587년에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멸망하게 됩니다. 원
래 바빌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유다를 멸망시킬 의도는 없어서, 속국으로 남겨놓았지
만, 유다가 이집트를 의지하여 반역을 일으키자 유대 땅을 초토화 시키게 됩니다. 그
래서 많은 유대인들이 바빌론으로 잡혀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에스겔은 바로 이
시기의 사람입니다.


성경속으로!

에스겔서 1장에서 3장은 에스겔이 준비하는 것을 줍니다. 하나님께 예언자로서 부름
을 받는 모습이 나오며,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환상 중에 보게 됩니다.
유대가 멸망하기 이전에는, 백성들의 죄로 유다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지만, 예
루살렘 성이 무너진 후에는 회복될 유다의 장래에 대해서 예언을 합니다. 결국, 심판
이 그의 예언의 내용이 되었지만, 에스겔이 오늘 본문에서 말한 말씀이 꿀과 같았다
는 말에서 보듯이, 이 맛은 말씀의 내용보다는, 그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유다에는 많은 선지자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선지자들이 듣기 좋은 말,
즉 예루살렘은 절대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만을 되풀이 했습니다. 그런 와중
에, 예루살렘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 에스겔이 많은 반대에 부딪히게 되는 것
은 당연한 일이었지요. 그러나 그러한 반대가 있을 지라도, 마땅히 해야할 말, 하나님
이 원하시는 바를 말해야 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의 ‘이마를 금강석같이’ 되게 하
십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반응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선포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