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준비하며 비오기를 준비하자 ****
한 작은 농촌 마을에 극심한 가뭄이 들었습니다. 모든 농작물은 메말라 가고 가축들이 죽어가고, 그 가뭄은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어느날 오후...
마을 주민들은 비를 오게 하도록 교회에서 기도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매일 모여서 기도를했습니다.
마침 그때, 하늘이 번쩍이고 침침한 구름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들도 모르게 바람이 거세어지고 하늘은 구름으로 어두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천둥이 치고 대문이 흔들거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입을 딱 벌리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기다리던 비가 내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를 껴안고 춤을 추며 기쁨의 환성을 올렸습니다.
그때 갑자기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한 8살쯤 먹은 한 소녀가 온통 함박 웃음을 지으며 우산을 쓰고선 비를 바라다 보는 모습을 돌아 본 것입니다.
우산을 가진 단 한사람..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어진 시련이 극복되기 이전에
평안하여 얼굴에 수색이 없었던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처럼..
내 삶에 하나님의 약속을 가슴에 품고
그 약속 이후의 삶을 미리 내다보는 지혜를 갖고 싶습니다.
2005년 3월 8일.. 침례신학대학 도서관에서.. 중훈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