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을 참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약한 사람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해 주고
부귀와 영화 속에서 겸손하고 절제를 해야 한다.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 속에서는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 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진정한 참음이 되기 때문이다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석음인 것입니다.
마치 돌가루를 두 눈에 넣는 것 같이...
또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마치 코끼리 등 위를 화려하게 꾸미는 것 같이...
욕설과 비방으로 지혜로운 자를 어찌하지 못함은
큰 바위에 폭우가 쏟아져도 부서지지 않음과 같아 비방과 칭찬,
괴로움과 즐거움을 만나도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사실이 그러해서 욕을 먹으면
그것이 사실이니 성낼 것 없고, 사실이 아닌데도
욕을 먹으면 욕하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 것이다.
<잡보장경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