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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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불을 붙혀야 할때...2024-11-27 07:19
작성자 Level 10

★ 불을 붙혀야 합니다. ★



오늘 말씀은 누가복음12장 49절 말씀입니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아 멘-


불!
주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고난을 받으신 목적은
불을 던지기 위함 이었다고 주님 오늘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이 불이 지금 우리에게 붙었다면
주님께서는 더이상 미련이 없다고
오늘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성냥을 꺼내서 불을 딱 하고 켭니다.
그리고 들판에 불을 지피게 됩니다.

이 성냥 한개피가 다 타기전에 불은 붙어야 합니다.
성냥이 다 타도록 불을 붙히지 못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해야겠죠.

아무튼 불을 붙을때 까지
성냥을 다시 꺼내서 불을 켜고 불을 지핍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정월 보름날(음력 1월 15일)
전날 밤이 되면 들판에 불을놓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를 일컬어 "쥐불이" 라고도 하고
"개불이 쌈"이라고도 했습니다. 만,
"개불이"란 말은 아직 보름전날 이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놀이의 주된 목적은 한해동안 많은 해충들이
들판에 자란 마른풀을 보금자리 삼아 알을 낳으므로
다음해 풍년을 위해 이 해충알을 태우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해충들을 그냥 놔두면 다음해에 농작물에
큰 손실을 주기 때문입니다.

불을 놓으면 해충알들이 "딱딱 딱딱딱"
소리를 요란하게 내면서 불에타게 됩니다.

불길은 온갖 해충들을 가리지 않고 마구 태워서
까만 재만남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우수 경칩이 되면
시커먼 재속에서 파아란 새싹이 돋아납니다.

이 풍습은 신라시대 화랑들이 전쟁놀이 축제로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 내려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 정확한 자료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아뭏든 조그만 깡통에
대못으로 구멍을 숭숭 뚫고
철사로 끈을 달아 손잡이를 만들며
그 통속에는 장작불을 담습니다.

이를테면 다윗이 만든 물매 형식이로 불을담은 깡통을
"빙빙" 돌리면 깡통속의 불이 바람을 받아 더욱 활활
타며 밤하늘에 불꽃 원형을 그리게 되는데,,

이것을 가지고 들판 이곳저곳에 불을 놓으며
들판 한가운데쯤 이르게 되면 이웃동네 에서도
이와같이 깡통불을 "빙빙" 돌리며 쌈마중을 나옵니다.

이 깡통을 "빙빙" 돌리다가 상대편을 향해
이 불덩이가 든 깡통을 물매로 던지게 되는 것입니다.

불!
그렇습니다.
불은 그렇게 해충들을 태우듯이나를 태워야 합니다.
나를 태울수 있는 그 불이 내게 붙었느냐? 는 말입니다.
정말로 내게있는 죄악을 태우고
깨끗한 순이 나오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이끄시고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사
제자들을 한 곳에 머물라 하시며
"깨어 기도하라" 하시고
당신은 조금 더 올라가 바리잡고 한참을 기도하시며
한탄하시다가 제자들 곁에 내려오셨습니다.

내려와서 제자들을 바라 봅니다.
불이 붙지 않았습니다.
기도가 붙지 않았습니다.
깨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깨우시사
꾸짖으시고 "깨어서 기도하라" 당부하시며
다시 본연의 위치에 올라가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여! 이 잔을 옮길수 있거든 옮기소서.
아버지께서는 능치 못한일이 없는것을 아나이다.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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