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긍심..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담임 목회자인 저에 대한 긍지를 심어줄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세울만한 것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인품과 가문과 지식과 외모 지혜, 어느 면으로 보나 내세울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저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 앞에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주님만을 나의 자랑으로 삼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내세울 것이 없어 주님만을 자랑한다는 그 점을 저에 대한 자긍심으로 삼으십시오"
순간 예배당이 어느 때보다 숙연해졌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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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온 것 중에 읽어본 글입니다. 제 마음도 숙연해졌습니다. 나는 어떤가 돌아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주님.. 주님 밖에 자랑할 것이 없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