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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동물뉴스...2024-11-28 04:07
작성자 Level 10

먼저 문화재 관련 소식입니다.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에게 싸움울 붙이고 내기도박을 해온

쇠똥구리 일당이 잡혔습니다.

이들은 한판에 수십에서 최고 수백그램에 이르는

소똥,말똥,개똥 등을 걸고 상습적으로 내기도박을 해왔습니다.

이들을 검거한 경찰은 '현장이 완전 똥천지였다'며 당시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쇠똥구리들은 선처를 호소하며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낙동강에선 국보인 '낙동강 오리알'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문화재 전문 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너구리,

족제비등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과 5범인 수달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검거될 당시 수달이 '너희들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는 수달장군이다.

견훤왕을 불러달라!'며 환각상태를 보인 것으로 보아 마약 복용 후 환각상태에서 범행
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지렁이가 '남편의 어금니가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며

가정법원에 위자료 청구 이혼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남편지렁이는 '마누라 코고는 소리가 더 크다'

'마누라가 갯지렁이와 바람을 피웠다'며

위자료를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모기떼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각 가정마다 F킬러와 전자모기향을 비치하고

시단위로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습니다.

모기들은 최첨단 스탤스 기능과 적외선 카메라에

방독면을 장착하고 만전태세를 갖췄습니다.

이에 하루살이들은 '우린 장수할 권리가 있다'며 탄원서를 제출했고 파리들은 '끈끈이
도 모자라서 모기약까지 뿌리냐?'며

화장실에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푸세식 화장실에서 불이나 긴급회의 중이던

날파리, 똥파리, 왕파리 등 183마리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용궁예식장에선 누전사고가 발생해

신랑뱀장어와 신부꼼장어가 기절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다행히 하객들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날, 하객으로 모인 전기뱀장어 200여 마리를 긴급 소환해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톱상어와 망치상어를 불러 보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속보입니다.

사고원인을 조사하던 붕장어가 감전되어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호주에서 들어온 소식입니다.

어미 캥거루가 아기 캥거루를 질식시켜 혼수상태에 빠트렸습니다.

어미 캥거루는 '출산 휴유증으로 생긴 뱃살을 빼려고

AB슬라이드를 하다 엎어졌다'며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어미등에 업혀 잠을 자던 아기 코알라가

갑자기 어미의 목과 가슴을 쥐고 옆으로 구르더니 나무아래로

굴려 전치 5주의 중상을 입혔습니다.

아기 코알라는 '꿈을 꾸다가 그만 빳데루 자세로 착각했다'며

엉엉 울움을 터트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 아기 코알라를 특수 체육학교에 진학시키기로

결정하고 다음 올림픽 때, 레스링 글레꼬로망 종목에 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호기심이 많던 한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려다가

숨졌습니다.

개구리가 하품하다 입이 찢어져 죽었습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두꺼비가 웃다가 입이 뒤집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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