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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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진짜 황당하다 요즘애들이란...^^2024-10-15 09:11
작성자 Level 10

<유치원생에게 당한 날>




겜방에 갔다. 4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다.



좋았다 -_-



혈전을 벌이다 뒤가 묵직해지는걸 느꼈다.



참았다...



혈전을 계속 벌이려니 너무 괴로웠다.



그래도 또 참았다...땀이 났다 -_-



도저히 참을수 없음을 느끼며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적의 기지에 최후의 러쉬를 했다



다 죽었다 -_- 져따...



급히 화장실로 뛰었다.



평소 눈여겨 두던 겜방 아가씨가 놀란듯 쳐다봤다



상관할 수가 없었다



앉았다.



그리곤 봤다



"4층 화장실 수도 고장, 5층을 이용하세요"



다시 입고 뛰었다 -_-



계단을 오르는데 나도 모르게 "으헉" 소리가 났다.



나도 놀랐다 -_-



5층에 도착했다.



찢어진 신문지 뭉탱이 사이로 왠 놈이



오바이트 한 것이 보였다. 너무나 미웠다.



모르는 사람에게 살인의 감정을 느껴본건 처음이다 -_-



3층으로 뛰려고...했으나 뛸 수가 없었다.....-_-



한 다섯 걸음 가다 잠시 쉬어야 했다.



터질것 같았다...너무나 괴로웠다.



유치원이 있는 3층에 도착했다.



땀이 비오듯 흘렀다.



앉아서 일을 보는데, 문이 조금 열려 있었다



문고리가 없었다.



예전의 유치원 선생님이던 여자친구가 해 준 말이 생각났다



"...애기들이 문을 잠그고 못 여는 일이 있어서



유치원 화장실은 문고리가 없어..."



문 밑에 손가락을 걸어서 당겼다.



거의 닫혔다.



끝까지 닫히기 전에 누가 조용히 밖에서 당겼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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