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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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제부도 잘 다녀 왔어요2024-10-15 06:26
작성자 Level 10

8월 15일 청년,대학부 18명이 출발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김밥과 튀김등을 맛있게 준비하여 ...

12인승 교회 봉고차로는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아 "정말 멋진 남자"의 차를 빌렸습니
다.
얼마나 스테레오가 빵빵한지, 우리 서성웅 형제가 제일 좋아했어요.
차 안에서 별 짓을 다 했어요.

제부도 "모세의 기적"을 지나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모두 앉아서 준비한 김밥과 과자,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우리 교회 청년, 대학부 18명이 앉기엔 턱 없이 모자라는 자리...
하지만 잘 정리해서 앉았습니다.

바닷가에 왔는데, 그리고 올 해 마지막으로 보내는 여름일 지도 모르는데...
하는 기분에 모두들 물 속으로 갈 준비는 이미 다 되어 있었지요.

맨 처음에는 발만 담그던 사람들....
그리고 돌멩이 하나씩을 들어 멀리 던지기를 하던군요.

그러다가 제가 처음으로 박모 간사님의 푸싱에 의해 풍덩하고 빠졌습니다.
얼마나 시원하고 좋던지...하지만 짠 물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리곤 힘센 뭇 남성들이 모여 자매들을 하나씩 들어서 물 속으로 던졌습니다.

우와,,, 이렇게 통쾌할 수가...
쿵 하면서 소리가 나는데 바다가 다 흔들리더라구요..

야. 근데 자매들.
물을 멀리하던 사람들이 일단 물에 빠뜨려 놓으니 정말 잘 놀더군요.
다시 한번 우리 뚝섬교회 자매들의 터프한 물놀이를 확인했습니다.

그 속에서 재밌는 369 게임과 수중 공 전달하기 (박 간사님은 이것을 수구라고 부릅니
다. 역시 박간사님은 울릉도의 물개였습니다. 공만 주면 저 깊숙한 바다로 들어가
니..)
더 놀라운 것은 우리의 골키퍼, 소연이 누나와 현수 누나,
우와. 온 몸을 던지며 공을 잡기 위해 투지를 발휘하는 모습.
전 그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발이 돌에 찢어져도. 누가 뒤에서 목을 잡아도. 끝까지 지지 않고 공을 향해 달려가던
모습 말입니다.

또 한 자매....
저를 포함한 몇몇을 그냥 목을 휘어 감아 잡아 버리면 꼼짝을 못해요
공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데 오른 팔로 목을 감싸 안으면 일단 잡히면 그 어떤 장사도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그 수영 잘하는 물개 조차도....

멋진 물놀이를 마치고 제부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정욱 형제의 말에 의하면)
바지락 손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다음 행사에는 모든 청년. 대학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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