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4.18)
프로페셔널 세계에서의 사람의 가치 평가는 기본적으로 '일의 성과'에 좌우된다. 부단한 자기계발과 인격도야에도 많은 힘을 쏟아야겠지만,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그저 열심히 하는 것 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최고의 결실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진력해 야 한다.
김홍기의 '디지털 인재의 조건' 중에서 (21세기북스, 111p)
프로페셔널은 '결과'로 말해야 합니다. 냉정한 이야기이고 비정한 말이지만, 그래야 합니다.
열 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푸근했던 시간들은 학교문 을 나서면서 잊어야 합니다. 아마추어라는 단어가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상황이 있 고, '미숙함'으로 이해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 두 상황을 분명히 구별해야 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은, 한 기업의 CEO는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이해받을 수 없습니다. 인격을 갖춘 것만으로 실패를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국민들을, 직원들을 편안하게 먹여살려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걸 '결 과'로 보여주는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합니다.
대통령이나 CEO만 그런 건 아닙니다. 부장, 과장, 신입사원... 그 어느 자리에 있던, 프로페셔널은 '결과'로 말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