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8-39절

이것을 가말리엘 원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말리엘이 한 말은 옳은 말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시지 않으면 내버려둬도 망할 것이고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면 사람이
무너뜨릴 수 없다.”
이 원리는 분명히 교회에 큰 유익을 끼쳤습니다.
가말리엘의 말 때문에 사도들이 살았고 또한 이 일로 인해 한 동안 교회가 박해를 받
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가말리엘은 옳지 않은 길을 간 사람입니다. 문제가 있었습니다.

자기는 예수 믿지 않는 게 문제였습니다.

성경은 가말리엘이 구원받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것은 아주 심각
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복음을 전해주시는데 “하나님 저는 안 믿지만 제가 다른 사람은 믿
게 만들겠습니다.” ---이런 말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만족하시겠습니
까?
그는 중도적인 자세가 신앙의 자세라고 말합니다. 이론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게 이론적으로는 말이 되는지 몰라도 참 신앙의 모습은 아닙니다.

참 신앙의 모습이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라면 내가 생명걸고 참여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 아니면
내가 막겠다.”--- 이것이 참 신앙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입니다.

복음이 거짓이라고 믿을 때는 열심을 다해 복음을 막다가 복음이 진리라고 믿을 때는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믿음은 분명해야 합니다. 맞는건 맞는거고 아닌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