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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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음악회에서2024-11-21 01:13
작성자 Level 10

우리교회의 음악천재 김기경 형제가 젊은이 음악제에서 연주 하는 날이다.
기경이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새삼느꼈다.

유초등부 학생들 사이에선 얼짱 선생님으로 통하여 인기가 짱이고, 청년들 사이에
는 앞으로 유명하여 질 것이기에 싸인이라도 받아 놓아야 한다며 참여한 회원들
도 있다.
하여간 유초등부의 어린아이들과 청년부와 김전도사님등등의 교회 사람들이 15
인승 한차를 채우고 자리가 모자라 어린이들에겐 경찰이 나타나면 수그리를 하라
고 다짐을 시키고 21명이 출발했다.
기경이를 응원하려는 한목적으로 모여 여의도에 있는 영산아트홀로 간 것이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단합이 잘 되었던지....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엔 에너지가 넘쳐흘러 청년들의 정신을 사납게 했다.
드뎌 음악회 장소에 도착하여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여러 연주자들의 연주
를 들으며 1시간여의 시간을 보냈다.
음악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기경이는 피아노를 아주 잘 쳤다.
다른 연주자들보다도 잘 치는 것 같다.

연주회가 끝나고,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음악회에 대한 얘기도 하고...
아그런데...음악에 대한 감상이 틀리다니....

모형제 왈 "플룻 연주자의 드레스가 가장 예뻤다."
또 어떤 형제는 "레스링선수 같은 몸에서 힘있게 피아노를 두두리는 연주자 이야
기" 등등
모두 음악에는 관심이 없었었나보다.
이런!!!!
아무래도 음악회 참석률이 좋았던 것은 기경이의 인기보다는 이 모든것
이 공짜이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의심까지...
나만 음악에 문외한인줄 알았더니... 모두 비슷한 수준인 것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그래도 예수님 안에서 함께 모인 형제 자매로 서로를 사랑하며 격려할수 있었던
자리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하여간 기경이로 인해 우리의 뚝섬교회가 이젠 음악으로도 수준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 아니 이미 높아져 있다고 본다.

다음에 참석할 땐 좀더 나은 음악의 감상자로 모두 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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