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오랜만에 참석한 수련회였던거 같네요...
이 곳에 글도 오랜만에 쓰고...^^;;
횡성도 오랜만에 갔고...
짧은 이틀이었지만 길게 느껴졌던거 같아요.^^
그동안 제가 모임에 얼마나 참여를 안했는지 절실히 느꼈던 수련회였구요..^^

낮에 잡초 뽑는 시간도 나름대로 은혜로왔구요...
(저희끼리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답니다..;;)
생명나무 주위에 잡초들이 얼마나 무성한지... 잘 뽑히지도 않더군요...
사용할 줄도 모르던 호미로 첨엔 흙을 무조건 파기만 했었죠..;;;
거기에 부여한 의미는...대략 이렇지요^^;;

우리마음의 잡초들도 뽑자!;;;
우리 마음 속의 악한 마음들을 뿌리채 뽑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횡성에 자주 오시는 분들의 생명나무 주위에는 잡초 하나 없이 깨끗했는데,
거기서도 나름의 의미를 찾았죠.
늘 신경쓰고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 악한 마음들이 뿌리내릴지 모른다는 사실.

쿠훗;;; 꿈보다 해몽이죠..^^;;;


첫날 늦게 도착해서 다들 피곤했는데
자정기도회 때 얼마나 불타오르던지...
처음엔 피곤하다 자고싶다 그러더니, 시작하고 나니 끝날줄을 모르더군요..^^
모두모두 많은 은혜 받았지요^^

물놀이도 재밌었고...

안가신 분들 지금 후회하고 계시죠?

정말 은혜롭고 즐거웠던 수련회였습니다~

저는 가기전에 제 마음을 가장 무겁게 했던 문제를 하나 가져갔는데요.
기도 후 마음이 편해졌어요^^
역시나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그 뜻에 의지하고 용기내어 나아갈 일만 남은듯..^^


아~ 이번 주일 젊은이 예배때 완도팀 간증하겠죠?
매우 기대됩니다!^^
얼핏얼핏 들은 얘기들이 있다보니...ㅋㄷ

아...쓰고보니 제가 수련회 후 첫 글이네요~
그럼 다른분들의 수련회 이야기도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