캭... 파워말씀쟁이~~ 써놓고도 무슨말인지... 아무튼 지난주 주일 젊은이의 예배 설교말씀에 정말 감동했다는 뜻이예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전도사님의 말씀은 정말 힘있게 (말투의 강약도 캡!!) 가슴에 직접적으로 '펑'하고 부딪히는 느낌입니다. 전도사님의 간증도 너무 좋았구요...
성령을 받는 것과 작두타는 무당이 귀신을 받는 것을 비유한 말씀...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게 합니다. 정말 왜 우리는 하나님의 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개 사단의 졸개 귀신을 받고 있 는 무당들이 하는 것의 반에 반에 반도 (별로 작두는 탈 필요 없지만 서두... - -;;) 못 할까요... 초대교회에서 나타났던 그 모든 은사와 기적들이 왜 지금의 우리들의 삶가운데서는 나타나지 않을까요... 이제 복음을 막 받아들이기 시작한 중국이란 나라에서조차 일어나는 그 일이... 지금보다 훨씬 못살았던 60-7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다고 하던데...
곰곰히 생각했더니... 결국 그것은 순종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자신을 얼마나 하나님 앞에 열어 둘 수 있느냐 하는 문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일하고 싶으셔도, 주의 영이 우리를 통해 역사와 기적을 나타 내고 싶으셔도 우리의 자아가 성령을 꽉 둘러싸고 성령의 빛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못 하게 하고 있지요.. 지금의 우리의 삶은...
초등학교 때 아주아주 친했던 친구의 엄마 무당이셨는데... 가끔 놀러간 그 아이의 집은 아주 신기한 것 투성이더군요... 무당은 자신을 지배하는 귀신이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하 지 않습니다. 자신을 지배하는 귀신을 노하게 하면 안되기 때문이죠. 결국 그 사람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은 귀신이지 본인의 자아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면 꼭 한 번 가서 해보고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 길은 힘들고 싫다고 투정하면서 어떻하든 안가려고 하고... 말씀을 받을 때도 눈 가리고 귀막고, 자신에게 유리하고 좋은 말씀만 받으려고 하고.
아무래도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를 통하여 나타나시기를 바라기 전에. 믿음으로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 다.
전도사님의 말씀으로 다시한번 제 삶의 '순종'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꺅~~ 전도사님... 다음번의 '강력한 검'도 기대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