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회사를 옮기게 되었어요...
음.. 아직 가보진 않아서 어떤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 다니는 곳보다 좋은점도 있고...
물론.. 안 좋은점도 있겠죠..
3년을 가까이 다닌곳을 일주일안에 정리해야 합니다..
흠... 뭐랄까..?? 좀 허전하고 그렇네요..
다음주부터는 하나씩 제가 있었던 흔적을 지워야 하는데..
뭐 부터 해야하나 걱정 입니다... 그리고..
아직 일이 남았는데 먼저 떠나야 해서.. 남게될 우리
사무실 식구들한테도 미안하고... ㅡ_ㅡ
특히 절 이뻐 해주셨던 차장님께.. 제가 하던일을 다 맡기고
가야 한다는게.. 참 죄송하네요~~
휴~ 아직 정리하지 못하고 쌓아둔 일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눈앞이 깜깜하네여~~ 내일까지는 사무실 일을 잊고
하나님 일 하고.. 그리고 나면 하나씩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겠죠..
어제 철야 예배드리면서.. 참.. 눈물이 많이 났어요...
원래 엄살이 많아서.. 조금 아프기 시작하면.. 겁부터 먹고..
울면서 안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하곤 했는데..
이번엔 좀 오래 참았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제 찬양하다.. 가.. 결국 터졌네요~~
그래도 찬양하고... 기도하고 나니깐... 마음도 편하고
훨훨~~ 날아갈 것 같습니다.
날마다 채워주시는 은혜와.. 늘 저의 길을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