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고한 인명피해 막아주소서”
美기독교 지도자들 기도 당부
이라크 국민 가운데서도 더욱 어려운 상황속에서 전쟁을 견뎌내야 하는 사람들이 있 다. 바로 이라크내의 크리스천들이다. 이들은 미사일과 포탄의 세례 속에서 이라크 이 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보복 타깃이 될 가능성이 많다. 이라크에는 현재 5개 교단에 6000여명에 달하는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있다. 이들 크리스천은 전체 인구의 96% 가 이슬람 신도인 이라크에서 오랫동안 믿음을 지켜왔다.
사실 많은 사람이 이라크 크리스천들의 존재는 잊고 살아왔다. 그러나 이라크의 기독 교 선교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이미 1세기에 사도 도마가 현재의 이라크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적으로 1836년부터 기독교 선교사들이 활 동했다. 개신교회로서 가장 오래된 모술교회는 1840년에 세워졌다. 바그다드에 있는 국가교회에서는 약 300가정이 믿음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역시 바그다드의 아시리안 교회는 1921년에 세워졌고 현재 36가정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유전도시 키르쿠크와 무역항 바스라에도 교회가 있다. 개신교 외에 가톨릭 동방정교 등을 합치면 약 60만명 의 기독교인이 있다. 칼데안 가톨릭교회아 아시리안 동방교회,시리안 정통교회,아르 메니안 사도교회 등이 큰 교파들이다.
지난 시절 이라크의 크리스천들은 제한된 범위나마 종교적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물 론 박해는 계속됐다. 미 국무부는 지난 99년부터 이라크에 광범위한 종교적 박해가 자 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정부관리들은 후세인의 23년 통치기간에 13만명의 국민 이 공안경찰에 의해 살해됐으며 이중에는 크리스천들이 적지 않게 포함돼 있다고 강 조한다.
지난 걸프전 이후 이라크의 크리스천들은 점차 부흥을 경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 졌다. 적은 수지만 성령의 강한 임재를 느끼는 집회도 열렸었다. 레바논의 성서공회 는 요르단과 다른 기관의 협조로 지난 2년동안 6천4백권의 신·구약 성경과 9천3백권 의 신약성경을 이라크에 전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발발한 이번 전쟁은 이라크의 크리스천들에게 당장 엄청난 환란으로 작 용하고 앞으로의 선교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반전운 동에 앞장섰던 미국내 기독교 지도자들은 전쟁 발발 이후 전쟁 조기 종식과 이라크 크 리스천들을 포함한 이라크인들을 위해서 기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일보 2003/03/21
***** 수 천년 전 하나님을 찬양하던 느부갓네살 왕이 다스렸던 저 땅,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다니엘과 에스더와 모르드개와 학개와 스가랴가 거닐었던 저 땅.
예수님의 명령을 받아 인생을 바쳐 복음을 전한 제자들 이 거닐었던 저 땅이 지금은 이슬람 국가가 되어 교회를 박해하는 암흑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흑암에 묻힌 저 곳에 주님의 생명, 주님의 빛이 비춰지기 를 기도합시다.
그리고 지금은 신앙국가처럼 보이는 우리나라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멸망하지 않기 위해 기도합시다.
청년들이여! 지금은 자다가 깰 때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