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사사기 7장을 읽다가 은혜받았슈, 은혜 나누려고 글을 올립니다.
수많은 적들과 견고한 성이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환경들이 우리의 믿
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우리의 한가닥 붙잡고 있는 희망의 줄기까지 무너뜨리고 절망
하고 낙담케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연약한 모습과는 상관 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이 있기
에 우리는 든든합니다. 이 든든함을 생각하고 묵상하는 것을 잊을때 우리에게 힘듬
이 찾아오는 것이죠...
여러분 힘드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 잃어버린 것이 주님이 아닌지?
여러분들도 사사기를 통해 기드온의 두려움을 없애주었던 주님의 말씀가운데로 들어
가 보시고 힘을 내세요...
사사 시대에 미디안 사람들과 그 동맹국들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기
드온은 “메뚜기의 중다함 같은”(삿 7:12) 적군을 막기 위해 단지 3만 2천명의 장정 밖
에는 소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그 숫자를 3백명으로까지 낮추
었습니다(2-7절). 기드온이 두려워하자 하나님께서는 밤에 그를 적진으로 보내셨습니
다. 이스라엘의 총사령관 기드온은 장막 뒤에 웅크리어 한 병사가 다른 병사에게 자기
의 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13-14절).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의 진지
로 굴러 들어와 그 장막의 하나를 쳐서 무너뜨린다는 꿈 이야기였습니다. 그의 친구되
는 병사는 그것이 기드온이 전투에서 이길 것이라는 확실한 징조로 여겼습니다.
기드온은 크게 고무되어 하나님께 경배한 후 진지로 돌아와 그의 3백명 군사에게 나
팔과 횃불을 들게 하고 막강한 미디안 군대를 향하여 나아갔습니다(15-22절).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들은 군대와 맞서 전투를 벌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쟁을 하
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대적들이 우리를 공격합니다(엡 6:10-12). 그들은 우리의
확신을 뒤흔들고 힘을 빼앗아 갑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연약함, 두려움, 의심(롬
7:15-25)과 같은 것 때문에 자신과도 싸우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곧 우리는 낙담하
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위대한 격려자이십니다. 우리의 결심이 약해지고 소망이 희
미해질 때에, 더욱이 우리의 대적이 메뚜기떼 보다도 훨씬 더 많아 보일 때에, 하나님
은 그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힘을 공급해주실 것입니다(엡 3:16).
살면서 사나운 원수를 만날 때
그것이 사탄이든 자신이든 죄이든
주님을 바라보고 힘을 얻읍시다.
그렇게 할 때 전쟁에 이길 것입니다.
To trust is to triumph, for the battle is the Lord's.
전쟁은 주님께 속한 것, 주님을 신뢰하면 승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