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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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주일날 삼일교회 젊은이들 예배에 다녀왔습니다~2024-10-16 08:32
작성자 Level 10

박전도사님과 이상혁전도사님 양지윤사모님과 그리고 기타의 무리들이 함께 다녀왔
습니다...
아주 풍성한 예배를 상상하고 갔던 우리들에게 예배자체도 너무 짧고
(우리 목사님의 설교에 익숙한 우리들은 그렇게 짧은 설교에 적응이 안됐음..ㅋㅋ)
어수선한것 같아서 어색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풍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예배에 들어가면서부터 성령께서 마음을 움직이심이 느껴졌습니다.
그 푸근한 감동과 따뜻함... 마치 아주 따뜻한 손이 내 심장을 조심스럽게 움켜잡는
것 같은 그 느낌을...
그 손은 위로자의 손이며 치료자의 손이며 구원자의 손입니다.
찬양도 아주 오래된 것들이고, 그다지 기교적이지도 않으며
예배당의 분위기도 체육관이라 아주 썰렁하고, 참여한 사람들의 반응도
화요모임이나 두란노처럼 열광적이지도 않지만...
결국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우리의 그런 열광적인 반응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하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열광적인 반응은 물론 영혼의 반응일수도 있지만, 꾸밀수도 또는 우리자신의 감정에
휩쓸려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하심이 일어나는 예배에서는
치유가 일어나고 얼었던 것이 녹아지는 역사일어나며 위로의 역사일어납니다.
먼저 우리 가운데 이런 예배에 대한 기대가 있기를 원합니다.
예배를 기대할때, 하나님과의 만남을 간절히 소망할때 하나님께서 만나주십니다.
간절히 기대할때, 그 예배가 어떤 예배든 멋지고 화려하고 감동적인 예배던
둘이 모여 드리는 간촐한 예배이던, 때로는 졸리고 형식적으로만 느껴지는 주일낮 정
기예배이던, 야외에서 즐겁게 드리는 예배이던, 찬양이 많은 예배이던, 찬양은 한곡
만 하고 말씀만 잔뜩 듣다 오게 되는 예배이던, 상관없이... 예배의 조건과 분위기와
는 상관없이..
우리가 주님을 기대할 때 주님은 우리를 예배가운데서 만나 주십니다.
우리가 앞으로 드릴 예배를 소망합시다! 그 가운데 개입하시고 역사하실 주님을 소망
합시다!!

소망합니다. 우리 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개입하시고 역사하시기를..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이시고, 딱딱한 우리의 자아를 흐물흐물하게 하시며
아픈 심령이 위로를 얻고, 새힘을 얻고, 다친 영혼이 치유를 받는
그러한 예배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한 예배가운데 우리가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 부르짖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귀 기울이고
선포되는 말씀에 통곡하며 자복하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모든 그물을 던져버리고 주님과 동행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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