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선배가 쓴 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키부츠 발런티어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몇가지 정보를 소개하고자 하오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내용은 매우 주관적이며 개인적이므로 참고바람>
1. 발런티어가 되므로 얻는 유익. > 가장 먼저 영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비싼 어학연수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 실제 어학 연수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
> 스스로 매일 6시간 정도를 일해야 하므로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아도 어느정도 생활과 체류가 가능함.
+++ 알바하는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 일주일 다녀오고 100만원 이상 내야하는 비싼 성지순례를 비슷한 돈을 내고 몇달동안 차근 차근 할 수 있습니다.
+++ 영어 습득에 실패하더라도 최소한 성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이밖에도 인생 경험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겁이 많으면 할 수 없고... +++ 황당한 경험도 있지만 젊은데 무엇이 두려우랴?
2. 그러나 환상은 금물!!! > 영어에 "영"자도 모르는 사람이 가서는 아니되옵니다!!! 그러면 가서 신나게 노동만 하다가 오니 공돌이가 되고 싶은 분은 가도록 하십시요.
> 자살 폭탄을 피해서 갈 수 있는 자신 있는 사람만 올것!!! +++ 죽은 후 나를 원망하지 말것!!!
> 키부츠 발런티어를 자원한 꽤 황당한 외국 놈들도 많으니 특히 여학생들은 성추행을 조심할 것!!! +++ 얼굴이 무기라면 할 수 없고...
> 어디서 줏어 들은건지 모르지만 무용담 같은 것을 듣고 와서 완전히 무계획으로 가려는 분들은 위험 천만!!! +++ 자신의 인생이라지만 고통은 너무 쓰다... ^^
3. 자신에게 과연 적절한 선택인가? > 비싼 비행기 값을 들여서 그리고 시간을 내어 다녀왔지만 결과가 부정적이라면 다녀온만 못하니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고합니다.
부정적 결과를 얻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준비가 부족했거나, 너무 많은 기대를 했을 경우입니다.
어느 곳에 가던지 사람 사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그곳에 간다고 아주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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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용 >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모험심이 없는 사람은 그냥 처음부터 서울에 있는 키부츠 대표부에 신청하여 오시기 바랍니다.
소개비가 15만원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그것 절약하려다 더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으니 (공항에서 강제 추방) 신중하게...
비행기 값은 보통 3개월 이하 티켓과 6개월 이하, 1년 이하의 티켓으로 구분을 하는데 최근에 와서는 6개월 티켓이 없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또한 편도 티켓은 왕복 티켓의 70~80%의 가격이니 편도 티켓을 사려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그렇게 하지 마십시요.
이스라엘에 입국할때 벤구리온 공항에서 왕복티켓을 보여달라고 안전요원이 요구하니 가급적 준비할 것!
(참고 ; 키부츠 대표부에서는 재학생에게 조금더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니 등록을 한 상태에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함, 복학생은 어쩔수 없고... 학생이면서 만 26세 이하의 경우가 가장 비행기 값을 싸게 살 수 있슴)
비행기 왕복 값은 보통 최하 80만원에서 비싸게는 150만원선까지 있는데 이것은 유효 기간과 비행기 회사에 따라 다르므로 개인이 알아서 제일 싼 곳을 찾아야 합니다.
* 자신이 3개월 이상은 머무르지만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는 분들은 open 티켓을 끊으면 됩니다. 물론 비싸쥐...
그다음 필요한 것으로는 개인적인 용돈인데 이것 역시 개인적인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닐 경우 혹은 주변국가(이집트, 요르단, 터키, 그리스 등)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비용은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이스라엘 가는 비행기는 대체로 유럽을 경유해서 한번 갈아타야 하기때문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유럽 여행을 하고 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본인이 유럽 배낭 여행을 희망한다면 비용은 아주 많이 상승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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