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들이 하늘의 별처럼 숭모하는 칭기스칸을 느낄 수 있었다.
울란바토르로 가는 몽골 미야트 항공의 비행기에는 기체 앞에 자신들의 조상인 [칭기스칸]이라는 왕의 이름이 적혀있고, 그리고 지상에서 좋다고 느껴지는것 마다 그의 이름을 붙여두며 그 곳에 도착하면 칭기스칸이란 호텔에 묵으며 그의 이름이 붙여진 술을 마시기도 하고 그 나라에서 사용되는 화폐에도 칭기스칸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깊숙히 스며들어 있는 칭기스칸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본론에서는 칭기스칸의 아버지의 활약과 칭기스칸의 젊은시절을 소개하고 있다.
칭기스칸의 아버지 예수게이 비아트로는 몰락한 자신의 나라를 부흥시키려는 의욕으로 가득찬 사람이었는데 그 첫번째 사건이 약탈혼이었다. 당시에 뛰어난 미모의 허엘룬이 있었는데 허엘룬은 칭기스칸의 아버지가 속한 몽골부와 다른 부족으로 시집을 가게되었다. 칭기스칸의 아버지는 시집가는 길을 습격납치하여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삼는다. 그 후 칭기스칸의 아버지가 오랫동안 전쟁에서 적장을 죽이고 돌아와 보니 아이를 낳고 말았다. 그의 아버지는 자기가 죽인 적장의 이름을 따 아이를 테무친이라 이름을 짓고, 이 아이가 칭기스칸이다. 시간이 흐른 뒤 칭기스칸의 아버지는 독살당하고 아들 칭기스칸의 역경이 시작하게 된다.
그는 소년가장처럼 살 수 밖에 없었고 친척들도 그를 무시하고, 투옥되기도 하며 학대와 고난 속에 살아간다.
이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칭기스칸은 절망하지 않고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돌리고 마는 칭기스칸을 볼 수 있었다.
칭기스칸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의 아내가 납치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납치자들은 어머니가 시집가려 했던 그 부족이었다. 연합군을 형성하여 자신의 아내를 되찾았는데 이미 만삭이었다. 그렇게 태어난 아들을 장남으로 받아드리고 기꺼이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였다. 냉혈적일것만 같은 칭기스칸에게도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서로 약탈하고 약탈당하면서 잠시도 안정을 찾지 못했던 부족들을 통일시키고 빠르 게 세계를 정복하는 모습을 발휘했다고 한다.
오늘날 칭기스칸을 보는 관점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분명한 사실은 그가 대제국을 건설하였고 지구촌 제국을 150년동안 지속시킨 힘의 원천이었다.
내 기억 속의 칭기스칸은 세계를 정복한 인물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이 글을 읽고 느껴지는 칭기스칸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당당하고 야심으로 가득찬 칭기스칸을 볼 수 있었고 목적이 이루어졌을 때에도 그 자리에 안주해 있지 않고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는 칭기스칸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그의 기지 또한 본 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에 칭기스칸과 같은 기상을 가지고 올바르게 헌신할 리더들이 일어날 시기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