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만찬 (막14:22-24) “··· 받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26:17-30, 막14:22-25, 눅22:7-20, 요13:26-30)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 가룟 유다로부터 배반당하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와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수건으로 닦아주었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행동은 종으로서 봉사하는 모습을 본으로 보여주심과 더불어 오늘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도 그같이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드셨습니다. 이때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 주심으로 십자가 위에서 자기 몸을 희생하여 온 인류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되실 것을 말씀으로만 아니라 실물 교육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잡히시기 직전 슬픔과 심한 고민에 빠진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면서 제자들에게 “깨어 함께 기도하자”고 몇 번이고 부탁하였지만 제자들은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교회의 지체인 우리들 모두가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며 깨어 있어 당신을 본받고 증언할 것을 원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