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헤르만 헤세의 환상동화집 읽고 있는데... 전혀 동화가 아닙니다... 전혀 따뜻하지도 않고 희망적이지도 않고... 분명히 하나님을 몰랐을거야...
하나님으로 인해 행복한 나날입니다. 가끔은 후회도 하고... 왜 내가 좀더 젊었을 때, 내 아름다운 20살의 나날들을 그렇게 보냈을까? 하고... 하지만 역시 그런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지금 있는 이자리가 더욱 빛나고 소중한거 같 습니다. 가을 햇살은 느릿하고 찬연하고... 왠지 황금빛인것 같고. 학원 교무실 제 자리에 앉으면 아차산이 바로 보이는데 가만히 앉아 창밖을 내다 보 고 있으면 괜시리 행복해집니다. 그냥 헤죽헤죽 웃기도 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점만 눈에 들어와서 금방 그 사람에게 반해버리곤 합니다... 으... 유부남은 곤란해... (학원에서 젤 머찐 선생님이 유부남임.. ㅋㅋㅋ ^^)
하나님으로 인해 행복한 나날입니다. 이것을 놓치고는 다시는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