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친한 친구가.. 결혼을 했어여. 이친구는..저랑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까지..쭉 같이 다니다가.. 그 이후로도..계속 같이 다녔져.. 한마디로 말하면..단짝@@
이친구땜,,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웃기도 하고.. 항상 이름 세글자만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게 하는 친구에여..
그러다..어느날..교회를 떠나고.. 그땐 몰랐는데..문득 문득 이 친구의 빈자리가 느껴지면서.. 티는 안냈지만.. 조금 힘들었었어여,,
맨날 우리 하던말이 야~우리중에 누가 결혼 먼저할까?~ 아유..징그러워..우리가 무 슨 벌써 결혼애기야~하면서..애기하던때가.. 있었는데.. 이제 결혼예기 안하면 오히려 이상해진 나이가 되어버렸어여..ㅡ.ㅡ
암튠.. 결혼식 도중에..난 부모도 아닌뎅..왜 눈물이 핑 돌져.. 참 묘한 기분.. 부케도 받고..신나야 하는데..허한맘도 아닌데..표현 할수 없는 맘이 드네요..
주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친구가 막 생각이 나고..우리가 이별한것두 아닌뎅..호호 사람들은 남친이 있으면서,,뭘그러냐고,,흑흑 그러지만.. 그거랑 별개의 기분이랍니다~..
아마 친구가 첨 결혼해서,,그런거 같아여~ㅎㅎ 잘살길 행복한 가정꾸미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