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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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친구야2024-11-15 08:23
작성자 Level 10

토욜날..친한 친구가..
결혼을 했어여.
이친구는..저랑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까지..쭉 같이 다니다가..
그 이후로도..계속 같이 다녔져..
한마디로 말하면..단짝@@

이친구땜,,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웃기도 하고..
항상 이름 세글자만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게 하는 친구에여..

그러다..어느날..교회를 떠나고..
그땐 몰랐는데..문득 문득 이 친구의 빈자리가 느껴지면서..
티는 안냈지만.. 조금 힘들었었어여,,

맨날 우리 하던말이 야~우리중에 누가 결혼 먼저할까?~ 아유..징그러워..우리가 무
슨 벌써 결혼애기야~하면서..애기하던때가..
있었는데..
이제 결혼예기 안하면 오히려 이상해진 나이가 되어버렸어여..ㅡ.ㅡ


암튠..
결혼식 도중에..난 부모도 아닌뎅..왜 눈물이 핑 돌져..
참 묘한 기분..
부케도 받고..신나야 하는데..허한맘도 아닌데..표현 할수 없는 맘이 드네요..

주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친구가 막 생각이 나고..우리가 이별한것두 아닌뎅..호호
사람들은 남친이 있으면서,,뭘그러냐고,,흑흑 그러지만..
그거랑 별개의 기분이랍니다~..

아마 친구가 첨 결혼해서,,그런거 같아여~ㅎㅎ
잘살길 행복한 가정꾸미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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