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거울을 볼 때마다 왠 아저씨가 서있나 하며 놀랄 때가 많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특별한 은혜를 주신 것같다. 아직 30대도 안되었는데 벌써 인생의 희노애락과 덧없음을 깨닫고 있다.
결혼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그들이 겪을 해산의 고통과, 헤쳐나가야 할 인생의 험난 한 문제들, 그리고 노년에 맞을 황혼기와 죽음까지 한 눈에 지나간다.
사람들은 그래도 인생은 살만한 것이고 즐거운 일도 많다고 얘기한다. 맞는 말이지, 하지만 고통도 많다는 것을 잊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자. 땅의 것을 구하지 말고, 위의 것을 구하자.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