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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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탈북자 검거 총력전이 벌어졌다는군요.2024-10-11 08:16
작성자 Level 10

[한반도] 中, 탈북 3200명 강제북송

탈북자들이 국제사회의 관심이 '북핵' 문제로 쏠리고 있는 사이 또다시 가공할 수난
을 당하고 있다.

굶주림을 해결하고 자유를 찾아 중국으로 탈출, 겨우 명줄만 이어가던 탈북동포들이
이번엔 중국까지 쫓아온 북한 요원들의 '토끼몰이식 색출'작업을 피해 남으로 남으로
밀려내려가고 있다. 수색대에 발각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땅 '북조선'으로 송환
되기 때문이다.

북한과 중국이 합동으로 대대적 탈북자 색출작업에 나선 것은 북핵문제가 발생한 직
후인 지난해 12월 초순. 국제적 관심이 온통 북한핵에 매몰되고 있을 때 북중 양국은
공통의 골칫거리인 탈북자 색출에 나선 것이다.

'100일 전투'로 명명돼 3월15일까지 지속되는 탈북자 색출작전은 중국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말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 체제를 출범시킨 중국도 끊임없이 외교
공관 담을 넘어 국제적 이슈를 제공하는 탈북자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북
핵파문을 적절히 활용하는 듯하다.

북한은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성, 국경경비대 소속 요원 3000명을 대거 중국에
파견했다. 이들은 조선족 거주지를 이잡듯 뒤져 탈북자들을 색출, 국경에 대기중인 트
럭에 실어 내륙의 교화소나 정치범수용소로 이송하고 있다.

북중 양국 합동수색대는 동북 3성에 집중 투입돼 하루 두번씩 요시찰 인물 가택을 수
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 개시일인 12월 5일부터 한달새 이들이 단속한 탈
북자는 3200명. 미처 남쪽으로 피하지 못한 탈북자들은 모조리 잡혀 북송을 당하는 형
편이다.

최근 탈북에 성공한 김모씨는 "지난해 중순까지만 해도 단순 탈북자들은 36개월의 노
동교양을 시킨 후 풀어줬으나 연말부터는 머리를 깎아 교화소로 보낸다"고 말했다. 그
는 특히 한국행을 시도했거나 목사를 접촉하다 걸리면 재탈북이 불가능한 정치범수용
소로 직행한다고 말했다.

탈북자를 돕는 시민단체의 한 간부는 "단속 강화로 조선족 조력자들조차도 꼼짝 못할
정도로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면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면서 국제사회로 가져
갈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국제연대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인권시민연합은 오는 3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
는 제4회 북한인권난민문제국제 회의에 공식안건으로 제출할 방침이다.

출처: 세계일보

가슴아픈 일입니다. 북한에 있으나, 탈북하나 생명을 부지하는 것이 너무도 힘든 저들
을 위해 기도합시다. 하나님, 저들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주님의 은혜로 모든 고통에
서 구출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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